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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는 서양의 로마자 문화권과 동양의 한자 문화권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한자를 문자로 사용해 왔으나 언제부터인가 한글만 문자 생활을 해야 한다는 측과 한글과 한자를 함께 써야 한다는 측의 주장이 엇갈려 왔던게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의 한글이 세계적으로 훌륭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문자로 쓰여왔던 한자의중요성을 조금도 가벼이 여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뜻글자인 한자의 편리함을 차치하더라도 중국과 일본 등 우리 주변국들이 모두 한자를 이용한 문자 생활을 하므로, 이들과의 경제적 · 문화적 교류를 생각한다면 그 중요성은 더욱 큰 것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한자를 좀더 깊이 배우기 위해서는 옥편 사용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발행되는 많은 옥편들이 중· 고등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는 그 양이 너무 많아 실제 꼭 필요한 한자를 찾아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본 옥편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 선정 교육용 기초한자를 중심으로 학습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한자만을 엄선, 상세한 설명과 활용 등을 곁들여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특히 한자의 형태상 부수를 판별하기 어려운 글자는 일반적으로 잘못 판별되는 부수에도 표제자를 실어 음과 총획수를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른 부수와 획수, 실린 면수를 표시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이무쪼록 본 옥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학습과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대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