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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알고도 모를 일이 자기 자신이다. 누구보다도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모르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타인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주어진 삶에 잘 적응하며 대처해 나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을 보다 객관적이고 쉽게 파악해 볼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현대인들이 갈망하면서도 아파하는 자신의 심리 상태를 스스로 간편하게 점검해 볼 수 있는 몇가지 자기 진단 심리 검사들을 제시하였다. 검사의 일부는 외국의 학자들이 개발한 검사를 우리말로 번안하여, 또 일부는 관련 서적이나 대학의 학생생활연구소에서 발간한 뉴스레터에 소개된 것을 발췌하여 재구성 편집한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검사에서 진단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을 부분적으로 언급해 놓기도 하였다.
모든 검사들이 다 그러하듯이 이것도 완벽하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된 검사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를 맹신하거나 절대시하지 말고, 자신의 특성이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 자료로 삼는 것이 좋다. 자기진단을 통해 보다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으면, 보다 전문적인 검사나 상담을 요청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진단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진단을 미칠듯이 사랑하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지성의 눈동자로 응시하고 개선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튼 이 책에 소개된 자기진단 심리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특성과 유형, 강점과 약점, 심리적 특성을 파악해 봄으로써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 이해의 터전 위에서 자기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살찌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이제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심리세게로 흥미롭게 여행을 떠나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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