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 사자소학 암송전’
본선 대회 성황리에 마쳐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초등학생 대상 사자소학 암송전
각 시ㆍ도별 우수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상 등 수여
(사)한국교육문화회가 주최하고 장원교육이 후원하는 ‘제11회 전국 사자소학 암송전’의 본선 대회가 10월 21일 전국 17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국 사자소학 암송전은 우리의 전통 가치와 덕목을 표현한 효도, 공경, 우애, 신의, 예절의 내용인 사자성어 문장을 해석과 함께 암송하는 대회로,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예선에서 합격한 총 600명의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예선은 사자소학 문장 중 한자, 훈음, 해석을 필기시험으로 실시됐고 본선은 사자소학 25문장을 제한 시간 내에 정확히 암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암기력, 표현력, 성독력 등 암송 능력과 함께 암송 전 후 인사예절, 대회 참가자로서 적합한 복장 착용 정도 등을 심사했다.
학생들은 사자소학의 문장과 해설을 실수 없이 완벽하게 발표하는 것은 물론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하는 등 개성 있는 옷차림과 몸짓으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제11회 전국 사자소학 암송전’은 초등 저학년 및 고학년 부문에서 각 시ㆍ도별로 초등 저ㆍ고학년으로 구분하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교육감상, (사)한국교육문화회 이사장상, 유교신문대표상 등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교육문화회 이규섭 운영본부장은 “초등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자소학을 암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 가치와 덕목을 배울 수 있어 매회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가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자소학 암송전을 발전시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사자소학 암송전은 단순한 암송 대회가 아니라 미래 사회의 동량인 우리 학생들에게 ‘예의범절은 물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인성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사자소학 문장에 담긴 충, 효, 예절을 몸소 익힐 수 있는 ‘전국 사자소학암송전’에 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과 수상의 영광을 누린 학생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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