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에서 살아남기!
- A형 독감(인플루엔자) 비상...예방&대처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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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독감 대유행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유행한 독감으로 초ㆍ중ㆍ고교생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사상 최대 기대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역대 최악의 독감 대유행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독감은 비교적 흔한 감염병이지만, 연간 800~2,500명이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 B, C형으로 나뉘는데 C형은 감염 빈도가 높지 않고 B형은 변이가 많지 않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일어나고 유행 가능성이 높은 A(H3N2)형으로, 노인 4명 중 1명, 영유아 5명 중 1명이 입원 진료를 받을 정도도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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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독한 감기?
감기와 독감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공통점과 기침이나 콧물, 피로감을 느끼는 등 유사한 증상이 많아 구분이 쉽지 않다. ‘감기와 독감’의 분명한 차이를 알아보자.
첫 번째! 감기는 콧물, 재채기, 기침, 인후통, 가래 등 주로 호흡기계 증상을 일으키고 7~10일 사이에 사라지는데 반해, 독감은 38℃ 이상의 고열과 오한, 심한 근육통, 피로감, 설사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3주 이상 지속된다.
두 번째! 감기는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에 감염되어 걸리는 질병으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만 잘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회복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세 번째! 감기는 사계절 내내 발생하지만 독감은 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환절기를 포함한 겨울철에 유행한다.
네 번째! 감기는 개인위생과 면역력 관리 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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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 백신, 언제 맞아야 좋을까?
우리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독감백신은 바로 이 면역 반응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독감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독감백신의 모양을 기억하게 돼 실제로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 그래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 때에도 빠른 시간 내에 방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해 매번 그에 맞는 백신이 필요하다. 백신의 면역 지속 시간도 개인차가 있지만 3~6개월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매해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 발생률이 높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A형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3~4월에는 B형 바이러스가 유행했다. 독감 예방접종은 보통 독감이 유행하기 2주 전, 환절기(10~11월)부터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백신 접종 후 2주 뒤에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 효과가 평균 6개월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면 3~4월에 유행하는 B형 독감도 예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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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무료대상자 정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보건소 또는 지정된 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생후 6~12개월 미만의 영아(2015.10.01 ~ 2016.06.30)와 만 65세 이상(1951.12.31 이전 출생자)의 어르신은 무료 접종 대상자다. 또한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1~3급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도 무료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연령에 따라 무료 접종 기간이 다르거나, 기관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사전에 거주 지역의 예방 접종 기관에 연락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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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NO! 면역력을 높여주는 5가지 생활 습관 |
독감을 예방하려면 미리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철 독감에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체온이 떨어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첫째, 적절한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우리 몸은 36.5도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면역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과학의 발달로 과거와 달리 냉, 난방을 지나치게 함으로써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것은 면역 저하를 일으키므로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적게 해야 한다. 난방이 과한 장소를 대비해 탈의를 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모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하루 1.5-2리터 마시면 된다.
셋째, 운동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세포 기능을 개선시킨다. 운동할 때 호흡이 빨라짐으로 몸 안에 쌓인 해로운 가스를 배출시키고 운동 시 흘리는 땀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한다. 위드유 양한방의원 정윤주 원장은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주 3회 이상 40-50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면역력을 확실히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수면은 음식과 더불어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11시 전후로 취침에 드는 것이 좋고, 잠자기 전 과도한 TV시청이나 스마트 폰은 멜라토닌 감소를 일으켜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끊는 것이 우선이다. 술, 담배, 카페인, 패스트푸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과 설탕을 우선 피해야 한다. 이 밖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비타민 D의 합성이 떨어지므로 비타민 D가 풍부한 정어리, 연어, 청어, 난황, 비타민 D 강화 우유, 버섯의 섭취를 늘리고 필요한 경우 비타민D 보충제도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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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수칙과 주의사항
①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②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씻고 (30초 이상)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③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④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⑤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한다.
⑥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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