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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사를 잘 하는 비결, ‘한자’ 에 있어요!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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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잘 하는 비결, ‘한자’ 에 있어요!

김민준 회원 | 영동지점, 초3
제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최연소 합격｜SBS 영재발굴단 출연 ‘장원 급제한자, 책 읽는 아이들’ 학습 중
 SBS TV <영재발굴단>을 봤어요. 어떻게 역사를 랩으로 부를 생각을 했나요?
랩은 노래를 부르는 것 같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엔 춤을 추며 역사이야기를 흥얼거리다 랩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랩으로 역사를 알리고 싶어요.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만화책이라도 많이 읽는 것이 좋아요. 독후활동을 하면 더 좋고요. 저는 1학년 때 역사일기를 썼고, 2학년 때는 역사이야기를 써서 엄마와 함께 책을 만들었어요. 또 유적지를 자주 방문해 보세요. 집 근처에도 찾아보면 가볼만한 유적지가 많으니까요.
민준이가 쓴 역사이야기와 역사일기
‘전우치’를 읽고 ‘전우치’ 뜻이 궁금했다는 민준이는 스스로 ‘번개와 비를 다스리는 자’라고 이름을 지었다.
 
 한자를 오랫동안 공부했는데, 역사 공부에 한자가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한국사 시험을 중급부터 보았어요. 공부할 때 가장 힘든 게 어려운 어휘를 이해하는 것이었어요. 제가 읽었던 역사책에서는 보지 못한 어려운 말들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고요. 틀린 문제를 살펴보면 원래 아는 문제인데 어려운 어휘 때문에 틀렸던 거였어요. 그때 괄호 안 한자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려운 어휘나, 처음 보는 단어도 한자가 있으면 무슨 뜻인지 짐작할 수 있거든요. 중급 때 그런 방법을 터득한 후로는 고급 공부가 어렵지 않았어요. 한자를 많이 알면 한국사 뿐만 아니라 독서할 때에도 무척 도움이 돼요.
 
 한자 공부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독서를 하거나 한국사 공부할 때요. 특히 동음이의어는 한자가 아니면 뜻 구별하기 어렵잖아요. 한자를 배우면서 저는 먼 훗날 제 아이의 이름도 지어봤어요. 또 저희 집 가훈도 제가 지었어요. ‘義事忠實 決事誠實’로 ‘옳은 일에 충실하고 다짐한 일에 성실하자’라는 뜻이에요. 한자로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해요.
 
미니인터뷰-김민준 회원 어머니  
 한자 공부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지금처럼 한자와 한국사를 즐기길 바라죠. 아직까지 민준이에겐 한국사도 한자도 공부가 아니라 즐거움이거든요. 궁금해서 더 알아보고 싶은 여러 가지에 한국사와 한자가 있는 것 같아요.
  민준이에게 바라는 것이 있나요?
‘하늘天’을 배우면 민준이는 천둥이란 이름은 왜 지어졌을까 궁금해 했어요. 이렇게 민준이는 궁금증이 많았어요.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탐구하는 걸 즐겼죠. 어떨 땐 민준이가 한자 뜻을 이용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기도 했어요. ‘장원한자’는 민준이같은 아이들이 한자를 활용하는 재미와 방법을 알게 해줬어요. 학습 구성이 참 잘 된 교재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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