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휴회가 0’ 이었다고?
도대체 비결이 뭔가요? |
이은정 선생님
- 안산상록지국
- 2015년 10월 13일 위촉
- 1년 간 휴회 0 구좌로 3교육사업본부 특별상
- 2016년 전반기 실적우수 전사3위
- 2016년 후반기 실적우수 전사6위
- 2016년 장원 선생님 사례 경연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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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한자’를 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엄마이기도 한 안산상록지국의 이은정 선생님은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장원 선생님이 되기 전에 약 1년 정도 ‘장원한자’를 직접 공부한 회원이었다. 그리고 장원 선생님이 되어 회원을 관리하기 시작한 1년 동안 ‘휴회 O 구좌’라는 놀라운 기록을 하나 더 갖고 있다. 1년 간 휴회 없음으로 3교육사업본부 특별상까지 수상한 이은정 선생님의 휴회 없는 회원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알고 보면 특별하지 않지만 꾸준한 실천이 만든 특별한 회원 관리 노하우를 살펴보기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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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회원, 장원 회원 자녀를 둔 학모, 회원을 관리하는 장원 선생님 |
“아이가 공부하다가 모르는 한자라며 질문하는데, 저도 모르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한자를 좋아하기도 해서 이참에 나도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한자 공부를 약 1년(중간에 프리미엄으로 학습) 정도 하다가 지금은 동료 장원 선생님이자 자녀의 장원 선생님이신 최문정 선생님의 권유로 장원 선생님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장원한자]로 공부하는 회원이었다가 장원 선생님이 되니까 좋은 점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이미 한자 교재를 과정별로 모두 풀어봤잖아요. 또 직접 관리를 받았기 때문에 10분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잘 알고요. 그래서 신입이었지만 두렵고 떨리는 게 없었어요.”
그래서였을까? 이은정 선생님은 2015년 10월 장원 선생님으로 처음 위촉을 받고 2016년 12월이 되기까지 단 하나의 구좌도 휴회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휴회가 없으니 지난 1년 간은 매월 순증만 기록했고, 60여 구좌로 시작한 것이 160구좌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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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간 ‘휴회 0구좌’ 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 |
“정말 많이 생각해 봤어요. 휴회가 없었던 비결이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한 게 없더라고요. 제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은 장원 선생님들도 다 알고 있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특별하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해서 더욱 특별한 이은정 선생님의 회원 관리 원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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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기본’을 잘 지킨다 |
| ‘기본’이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데서 출발한다. 학습지 교사라 하면 ‘약속한 시간에 방문해서 아이와 10분 수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우리가 지켜야할 기본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날 꼭 방문하고, 10분 관리를 하는 것’. 그리고 아이가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별 수준이나 상황에 맞춰서 ‘티칭’과 ‘코칭’을 잘 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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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교재는 반드시 숙지한다 |
기본이 되는 ‘티칭’을 잘 하려면 그날그날 수업할 내용을 충분히 공부하고, 아이들마다 다른 수준과 성향에 맞춰 ‘코칭’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찾아야 한다. 학습 내용이 반복되고 관리가 반복되다 보면 준비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스스로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요즘 이은정 선생님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한자와 중국어 교재를 푸는 것이다. 너무 쉬운 한자인데 문득 생각이 나지 않았던 순간을 경험한 뒤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력 과목인 한자와 중국어만큼은 부족하지 않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각오를 했다고 한다. 한자와 중국어 교재 풀이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취약한 일본어 교재 풀이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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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학부모와 관계를 잘 형성한다 |
| 학부모와의 관계는 신뢰를 전제로 한다. 장원의 학습 상품과 교사에 대한 믿음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 내에 결정난다. 그래서 이은정 선생님은 약 3개월은 무조건 재미있게 학습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아이가 장원 선생님과의 만남을 즐거워하면 그게 곧 학습 효과가 되고 교사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부모와의 관계가 잘 형성되면 휴회가 나지 않고, 적정 시기에 다과목 정보를 제공해 주면 적극 경청하기 때문에 병행이 쉬워진다. 반대로 무리하게 과목을 늘리면 학습이나 교사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서 작은 것 하나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휴회로 이어지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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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학모와의 돈독한 관계 형성을 위해 이은정 선생님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
① 모든 회원에게 칭찬쿠폰을 적극 활용한다. 학습 독려는 물론 학습 효과도 자신한다!
② 특정 기념일이면 감사 문자를 보낸다. 평소에는 단체 문자를 보내지만, 이런 날은 시간이 들더라도 아이들 개별 이름을 다 넣어서 정성을
담는다. 예를 들어, 새해 첫날에는 ‘지난 1년 동안 저에게 ***를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1년 동안도 잘 지도하고 이끌겠습니다’와 같은 다짐과 감사 인사를 전한다.
③ 약간의 물질적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각종 기념일(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등등), 생일까지. 물론 모든 회원이
아니라 수업하는 날과 운 좋게 겹치는 회원들에게만. 그렇다고 큰 선물일 필요는 없다. 작은 것일지라도 아이를 향한 관심이 담긴 카드를
함께하면 회원과 학부모 모두 감동하기 마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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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수업 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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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학습이 있다는 걸 잊으시는 분이 있고, 급하게 방문 시간을 조정해야할 때가 있다. 이를 잘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수업 전 안내 문자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원 선생님이 방문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학부모도 있지만, 문자로 한 번 더 학습을 상기키시면 ‘우리 선생님이 꼼꼼하게 잘 챙기시구나’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해 준다. 단체문자라는 것을 학부모도 잘 안다. 그래도 문자를 보내는 것이 회원 관리에 훨씬 도움을 준다. 가능하면 문자 발송은 방문 당일 오전이나 점심 때로 한다. 그래야 변수가 발생했을 시 충분한 여유를 갖고 조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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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문자를 활용한 회원 관리법이 있다면? |
① 일하는 엄마들에겐 수업 전, 후 문자를 보낸다.
일하는 엄마들은 눈으로 보지 않으니까 항상 불안함이 있다.
그래서 ‘수업 들어갔습니다’, ‘수업 끝났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특이사항 있으면 간략하게 정리하여 문자로 알려준다.
엘리베이터 타면서 쉽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도 없다.
② 수업이 조금 늦어질 것 같으면 반드시 문자를 보낸다.
가끔은 방문이 늦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기다려야 하는 학부모나
회원 입장에서는 단 몇 분에도 화가 난다. 2~3분 늦어질 상황이더라도 꼭 문자를 보내야 한다. 상담이 길어져서 늦을 것 같다면 미리
양해를 얻고 다음 회원의 학모에게 사유와 함께 조금 늦어진다는 것을 문자로 알린다. 그렇게 하면 다음 수업이 있다는 것을 학모가
인지하여 길어질 상담도 짧게 하고, ‘제가 다음 수업이 있어서요..’라면서 일찍 일어나도 자연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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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 상담은 꾸준하게, 비전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 장원 학습을 받고 있는 회원의 학모이면서 장원 회원이었던 경험을 떠올렸을 때 장원 선생님께 가장 고마웠던 것은 ‘아이 학습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정확하게 해 준 것’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은 다녀가시는데 학습 효과라는 게 바로 바로 눈으로 검증되지 않으니까 아이의 학습 상황이나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고 선생님으로부터 정확하게 듣고 싶어진다. 학모가 직접 확인하려고 아이를 앉혀놓고 한자를 읽고 쓰게 하는 것도 단계가 올라가면 학모 본인이 모르는 한자가 많아져서 쉽지 않다. 이런 학부모의 마음을 미리미리 체크해서 부족한 부분과 강화 방법 등을 자주 제시해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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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상담을 잘하는 비결이 있다면? |
① 눈으로 확인 가능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상담을 한다.
한자나 중국어 등 읽기 테스트 시 아이가 직접 연필로 동그라미를 표시하게 하고,
교사는 색연필로 아이가 멈칫하거나 틀린 경우 동그라미를 표시한다. 빨간 동그라미만 보아도 미흡한 부분이 무엇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꾸준한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다.
② 아이를 객관화해서 보고, 학모의 마음을 만져주는 상담을 한다.
다수의 엄마들은 내 아이만 보기 때문에 아이의 부족한 면을 먼저 본다.
그래서 엄마 눈에는 안 보이는 아이의 수준이 선생님 눈에는 보인다. 학년별, 과목별, 학습 기간별 많은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갖고
있는 장원 선생님은 아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그리고 매번 학습적인 부분으로 상담할 수는 없다.
때론 학모의 불안한 마음을 들어주고 만져주는 상담을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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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째, 기억보다는 기록! 매일 기록하고 체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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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교사에게 기록은 필수다. 회원별 진도, 학습 상황, 준비물 등등. 체크하고 준비해야할 것들이 참 많다. 이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잘 관리하려면 반드시 기록을 생활화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회원 앞에서 회원별 일지를 꺼내 바로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집에 와서 다시 확인하고 정리한다.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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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을 갖고 ‘소통’을 잘하면 학습 중단 없어요! |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학모와 ‘소통’을 꾸준하게 하면 회원 관리에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첫 상담 때 아이가 교재 풀이를 제대로 안 했어도 제가 방문하는 날은 혼내지 말아 달라고 말씀 드려요. 엄마에게 혼나면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장원 선생님이 싫고 학습 과목도 싫어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들도 자신이 무엇을 안 했고 부족한지 잘 알아요. 또 미안한 마음과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죠. 그 마음을 잘 달래고 다독이면 장원 선생님 만나는 것 자체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학습 효과를 얻으려면 우선은 학습을 지속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박경화 팀장은 이은정 선생님의 강점으로 ‘실천력’을 꼽았다.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도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데 이은정 선생님은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실천한다고 칭찬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많은 차이를 낳는다고 한다. 이은정 선생님이 1년 간 ‘휴회 0 구좌’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차이가 낳은 결과였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은정 선생님이 관리하고 있는 정 윤(초4), 정현석(예비중1) 회원의 어머니 말씀을 그대로 옮긴다. 이은정 선생님의 특별할 것 없는 회원 관리법이 왜 특별했는지 잘 말해주고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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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학습지를 시키는 이유는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틀을 잡기 위해서다.
그리고 학습지를 매개로 선생님이 그걸 잡아주길 원해서다. 정해진 날에 정해진 양만큼 진행이 되어있으면 선생님을 믿고 학습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 우리 선생님이 그런 부분을 잘 해주셨다.
아이들도 기복이 있는데 그때마다 학습의 강약 조절을 잘 하시더라. 또 아이와 약속한 것, 저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더라. 그런 부분에서도 신뢰가 쌓이니까 더 많은 학습을 맡기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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