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새로운 교육과정이 시작됩니다! |
|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1, 2학년부터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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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칠판에 지식을 쓰고, 학생들은 조용히 받아 적고, 종종 질문하는 일반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개정 교육과정을 제대로 적용하면 다소 혼란스럽고 시끄러울 수 있다. 놀고 있는 건지, 수업하는 건지 구분이 모호할 수 있다. 새 교육과정은 교실에서 학생 참여를 중요하게 여긴다. 경쟁보다 협업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도록 돕는 게 교사의 역할이다. 학생들이 모둠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어려서부터 습관화하도록 유도한다. 교사별로 교과서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할 수도 있다. 교사가 10명이면 10개의 교실에서 다른 방식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
_국민일보(2016.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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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교육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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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교육과정이 그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 모습이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현장 적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창의융합형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세운 새 교육과정은 2017년 3월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초등 3, 4학년과 중·고교 1학년, 2019년은 초등 5, 6학년과 중·고교 2학년에 그리고 2020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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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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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 초등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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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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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
2학년 |
3학년 |
| 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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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
2학년 |
3학년 |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 교실에서 아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우게 될까. 2개월 남짓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 시행에 앞서 주요 개정 내용과 각 교과별 특징을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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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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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인성교육을 강화하였다. 특히 고등 교육과정에서는 이를 위해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배우는 공통 과목을 도입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했다.
둘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 6가지를 교육 전반에 반영하여 교과별로 특성에 맞는 교과 역량을 제시하였다. 6가지 역량은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이다.
셋째, 각 교과의 학습내용을 핵심 개념 및 원리 중심으로 구성하여 적정화하고, 학습 경험의 질을 개선하여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하였다.
마지막으로 토론학습, 협력학습, 탐구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교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교수ㆍ학습 방법을 강화하고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활발한 수업 참여를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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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
| 2009 개정 교육과정 |
구분 |
2015 개정 교육과정 |
| 창의적인 인재 양성 |
개정방향 |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
|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 |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 함양 |
|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의 자율성 강화 |
학습량 적정화 등을 통한 핵심역량 함양 교육 |
| 명시적 규정 없음 |
핵심 역량 |
6대 핵심역랑 제시(전체/교과별) |
| 예술고 심화선택 '연극' 개설 |
인문소양 |
연극 교육 활성화 |
| 독서 교육 활성화 |
| (초등) 교과(실과)에서
ICT활용 교육 단원 |
소프트웨어 교육 |
(초등) 교과(실과) -> SW 기초소양교육 |
| (중등) 선택 교과 '정보' |
(중등) 정보 교과 신설 |
| (고등) 심화 선택 '정보' |
(고등) 일반 선택 '정보' |
| 교과에 안전 관련 내용 포함 |
안전 교육 |
안전교과 또는 단원 신설 |
| (초등 1~2학년) <안전한 생활>신설 (64시간) |
| (초등 3학년~고등3학년) 관련 교과에 단원 신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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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별 주요 개정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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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뀔까?
통합적 독서 활동 강화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통합적 독서 활동’이 강화된 것이다. 초3학년부터 매 학기 한 권의 책을 읽고(초 8권, 중 6권, 고 6권) 생각을 나누고 쓰는 통합적 국어활동 과정이 마련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습내용을 재배치하고 교육과정의 내용도 간결하고 쉬운 낱말로 표현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금보다 더 이해하기 쉬운 교과서를 표방하는 셈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기초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초등 2학년까지 한글 교육을 꾸준히 학습하게 된다. 특히 1학년 1학기 한글교육 시간이 27차시에서 62차시로 늘어났다. 학습은
[국어]와 [국어 활동] 교과서로 이뤄지는데, [국어]는 기존처럼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국어 활동]은 글쓰기나 발음 연습 등 활동 중심의 내용들로 구성된다. 또한 초ㆍ중학교 연극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연극 단원이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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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뀔까?
단순 문제풀이는 줄이고, 실생활 활용도는 높이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교과가 재구성되고, 학습량을 줄이고 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학습 부담을 줄였다. 또한 ‘문제해결’, ‘추론’, ‘창의·융합’, ‘의사소통’,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 등 6가지 수학 교과 역량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단순 문제풀이보다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내용들 위주로 개편된다.
초등학교에서는 누리과정(유아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이 강화되었고 실생활 활용도가 낮은 내용(아르·헥타르 단위)은 삭제되었다. 그리고 생활 주변의 소재와 예시를 통해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게 했다. 학기를 시작할 때에는 ‘수학은 내 친구’, 학기를 마칠 때는 ‘수학으로 세상보기’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습량 경감을 위해 학년군별 내용을 강화하거나 바꾸기도 했다. 특히 초등 1~2학년군에서는 ‘물체의 위치와 방향’ 내용이 추가되었고 ‘규칙 찾기’ 내용이 강화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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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과학 교육과정은 어떻게 바뀔까?
주제 중심의 사회 교육
사회는 사회현상의 기본 개념과 탐구 방법을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선정하여 초ㆍ중ㆍ고 연계를 강화하였다. ‘통합사회’를 신설하여 사회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하였으며,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신설하여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초등학교에서는지금의 지리, 역사, 일반사회로 나뉘어져 있는 영역을 유지하되, ‘주제 중심’의 통합 대단원을 재구성하였다.
모두를 위한 과학 교육
과학은 ‘모든 이를 위한 과학(Science for All)’을 모토로 학생들이 과학적 소양과 탐구 방법을 깨닫고, 진로와 적성에 맞춰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변화된다. 문·이과로만 나뉘어 교육하는 지금과 달리 앞으로는 예체능, 인문, 자연, 과학중점고, 과학계열 특수목적고, 과학영재학교 등 다양한 이수 경로를 통해 ‘수월성 교육’이 이루어지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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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사회 및 과학과에서 ‘통합교과’를 활용하고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기존 8개로 나뉘어 있던 통합교과 중 [학교(나)], [가족], [우리나라], [이웃]이 제외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 교과로만 학습하게 된다. 이는 구성상의 변화일 뿐 이전 교육과정과 내용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
이밖에 1, 2학년은 체험 활동 중심의 [안전한 생활] 교과가 신설되어 주 1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안전한 생활]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영역으로 나눠서 운영되는데 국어, 수학, 통합교과 등 일반 교과 학습과 연계해 더 체계적인 안전 교육이 이뤄지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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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 없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관한 기본소양을 토대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적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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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융합 교육을 대비한 알짜 Tip 2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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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과목의 등장에서 보듯 학년과 교과 간 연계가 두드러지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강조한 교육·제도가 강조된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더욱 강화될 교과 융합, 과정중심 평가 등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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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연계 독서활동으로 통합형 교육 대비
2018년부터 문·이과 계열에 관계없이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기초 소양을 기르기 위한 공통과목이 도입된다. 2021학년도부터는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초·중등 교육에서도 수학 교과에서 사회나 과학 영역의 개념을 사용해 설명하는 등 여러 과목을 융합해 하나의 학습 주제나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교육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 능동적 학습 참여와 서술형 문항 대비 표현 활동 강화
지필고사에서의 서술형 문항 배점이 높아지고 과정을 평가하는 수행평가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수행평가는 논술이나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교과에서 배운 핵심 개념과 연결해 창의적이고 체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 때 말하기, 쓰기 등 표현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이러한 평가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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