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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으로 내세웠던 교육정책을 보면 문재인 정부에서의 교육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핵심이 되는 교육 정책 10가지를 살펴보고 그 정책을 바라보는 의견을 정리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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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 및 특목고
의 선발 시기를 일반고와 일치 |
| 이는 일반고 교육의 질 향상은 기대할 수 있으나 학생들의 학업성적 하향평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야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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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교 내신의 절대 평가 |
| 상대평가로 인해 벌어지던 교육 현장 경쟁은 완화될 수 있으나 성적 부풀리기 발생으로
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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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교 학점제, 무학년제 교육 과정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
| 학생 스스로 개개인의 특징과 흥미에 맞게 수업을 선택하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나 주요
교과목 외의 수업은 약화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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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수능 9등급 절대 평가 및 장기적으로 자격 고시화 연구 검토 |
| 전반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이나 정시전형에서의 변별력은 떨어지게 되어 경쟁의 완화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수능 변별력 저하로 대학별 고사가 부활하여 사교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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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수시 수능 최저 등급제 폐지 검토 |
|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 정시가 약화되고 수시와 정시가 통합되면 고교 교육의 정상화는 이루어질 수 있지만 수능 역할이 줄면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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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교 내신만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수능
전형은 수능만으로 선발 |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 증가할 경우 재학생들이 유리하여 재수생이 감소할 수는 있으나
교과 전형 강조가 내신 경쟁으로 이어지고 내신
부풀리기를 불러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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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학생부 종합 전형에 비교과 영역은 축소 |
| 학생들의 자소서 작성 부담은 감소하나 학생부에서 내신 비중이 커짐에 따라 내신 경쟁
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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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정시, 수시를 없애는 것도 검토 |
대학 전형의 횟수가 축소되면 전형료 등 가계 비용 부담은 감소하나 대학 지원 횟수의 축소로 기회 박탈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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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국립대학 연합 네트워크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 것 |
| 다소간의 대학 서열화 완화 효과는 얻을 수 있으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한 대학 서열화가 무너지긴 쉽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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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에 관한 법을 준수하고 30% 이상 채용할당 준수를
법률적으로 강제 |
| 무조건 수도권으로 진학하려는 수요가 줄어 재수생이 감소할 수도 있으나 사기업 협조
여부가 관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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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교육정책의 가장 큰 이슈는 수능 평가 제도의 변화이다. 대학입시전형이 간소화되고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절대평가제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신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과정 중심의 평가가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필평가 성적보다 수행평가 성적이 내신 고득점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행평가 방식이 다양한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발표와 글쓰기 능력부터 향상시키는 것을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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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별 대비 전략도 갖추기를 권장한다. |
국어는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기 수행평가는 주장하기와 발표하기로 나뉜다. 주장하기는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도록 미리 핵심내용을 메모, 정리하고 사전에 다른 사람 앞에서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학은 서술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서술형 문제는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 중심 평가인 만큼 평소에 풀이하는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거나 글로 연습해 보면 효과적이다.
사회 과목은 조사보고서를 작성해 평가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단순 사실 나열보다는 신문만들기 등 형식이 참신한 보고서일수록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과학 과목은 조별 토론과 실험, 영어 과목은 주제발표 등이 핵심요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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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긍정적 기대효과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중3부터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안’이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렇듯 학교 교육은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확실한 것은 새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교육정책의 근간은 ‘대입간소화를 통한 공교육 강화’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교 교육이 강화되기 때문에 내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거리 달리기를 하려면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마지막까지 뛸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입을 위해 내신을 잘 관리하려면 초등부터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야 한다. 초등단계에서 다져야할 학습의 기초는 풍부한 어휘력과 이해력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에 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습 개념과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독서를 통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뒤 자기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활동을 꾸준히 한다면 앞으로 달라질 교육정책과 교육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앞서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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