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기, 우리 아이 흐트러진 학습 습관 다잡기 |
|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채 가시지 않은 더위로 학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학습 의욕을 잃은 학생들이 많다. 더군다나 긴 추석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모처럼 회복한 생활리듬이 다시 깨질 우려도 있어 여러모로 학부모들의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
2학기 교과과정은 1학기에 배웠던 내용이 확장, 심화되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면 학업에 흥미를 잃기 쉽다. 그렇다고 무작정 교과서를 들여다보거나 복습을 강조하면 학습에 대한 거부감만 커질 것이다. 새 학기 학습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
|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요! |
| 억지로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방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은 어떨까? 실제 아이가 매일 잠을 자고 학습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은 성격 형성, 두뇌활동, 창의력 신장, 집중력 향상에 많은 영향을 준다. 자녀의 느슨해진 생활 습관을 바로 잡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싶다면 작은 변화라도 시도해 보자. |
| |
| 자녀의 방을 바꿀 때 주의하세요! |
ㆍ부모 마음대로 방을 바꾸면 자기 방에 대한 애착이 생기지 않아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자녀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자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함께 꾸며보세요.
ㆍ면적을 크게 차지하는 벽지나 가구일수록 연한 색을 사용하고 작은 소품들은 채도가
높은 색으로 통일감을 주는 게 좋아요.
ㆍ자녀의 성장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를 이용해 보세요. 특히 책상은 학습태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ㆍ책상, 책장 등으로 너무 딱딱한 느낌을 주는 방이라면 공부방에 흥미를 잃어버려 학습 의욕이 생기지 않을 거예요.
작은 소품들을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
| |
| 새 학기 학습 목표와 계획 세우기로 학습에 동기를 부여해요! |
전교 1등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플래너’ 관리라고 한다. 매일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학습 동기가 분명해지고,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과 생활 태도를 다잡을 수 있어 공부 습관을 들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데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계획을 못 지키면 속만 상하고 학습 의욕을 떨어뜨려 학습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적당한 양을 계획하고 완수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습관 형성에는 훨씬 좋다.
목표는 ‘열심히 공부하겠다’, ‘수학을 잘하겠다’와 같은 막연한 목표가 아닌 ‘○○시험 전까지 수학 문제집 한 권을 모두 풀어 성적을 10점 올리겠다’처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그리고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일주일, 일일 단위의 학습 계획을 작성한다. 이때 학습 과목은 어렵고 부족한 과목 보다는 좋아하는 과목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공부하는 재미와 성취감을 맛보면 더 적극적으로 목표와 학습 계획을 실천하려는 욕구가 생기기 때문이다. |
| 학습 목표와 계획 세울 때 주의하세요! |
ㆍ목표는 과목별로 구분해서‘할 일’로 나타내세요.
ㆍ학습 계획은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로 세분화 하세요.
ㆍ시간을 나누지 말고 그날그날 할 일 중심으로 기록하고 실천여부를 체크하세요.
ㆍ토요일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시간으로 채워보세요.
ㆍ학습 외에 2학기 때 개인적으로 꼭 하고 싶은 일도 한 가지 쓰세요. |
 |
|
| |
| ‘21일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
새 학기 목표로 ‘매일 1시간 독서하기’를 세웠다면, 힘들더라도 21일은 규칙적으로 반복할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 뇌는 시냅스가 형성되지 않은 부분에는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21일이 지나면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것을 ‘21일의 법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하나의 습관을 들이는 데에도 단계가 필요하다. 매일 1시간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읽을 것인지 시간을 정해야 한다. 만약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읽겠다고 가정한다면 책읽기를 위해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책을 펼치는 습관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래야 펼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목표가 분명해진다. 일단 정해진 시간에 책을 펼치는 습관이 형성되면 ‘1시간 독서하기’라는 습관 형성은 쉽게 이룰 수 있게 된다. |
| |
| 교과 연계 독서로 배경 지식을 쌓아요! |
 |
‘독서’는 새로운 수업에 대한 집중력과 흥미를 높이고 통합적 사고를
하게 도와준다. 특히 교과 연계 독서를 하면 폭넓은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수업 내용 이해가 쉬워지고, 책에서 습득한 지식과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비교·통합해 가며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
|
| 초등 1·2학년 : 교과목 주제 중 일상생활과 관련 높은 주제 선정 |
1,2학년은 교과목 주제와 일상생활을 연계한 독서가 좋다. 특히 명절이나 계절, 국경일과 연관된 책을 읽어 두면 수업에 흥미를 갖고 자신 있게 참여하게 된다.
ㆍ1학년 2학기 통합교과
‘추석’ 단원을 대비해 추석에 접하게 되는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다룬 도서를 읽는다.
ㆍ2학년 2학기 통합교과
‘가을 체험’ 단원을 대비해 가을이 되면 달라지는 풍경, 곡식 수확 등 가을 관련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룬 도서를 읽는다. |
| |
| 초등 3·4학년 : 교과목 주제 중 자녀가 관심 있는 주제 선정 |
3학년부터는 교과 연계 독서도 자녀가 관심을 갖는 과목의 주제로 시작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습관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ㆍ3학년 2학기 과학
‘동물의 생활’과 ‘지층과 화석’ 등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 갖는 주제와 관련하여 흥미롭게 묘사한 책을 읽으면 주제에
더욱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ㆍ4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 중심으로 읽고, 주제와 연관된 다른 도서를 찾아 파생독서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 |
| 초등 5·6학년: 교과목 주제 중 어려워하는 학습 주제 선정 |
5학년 2학기부터 광범위한 분량의 한국사가 포함되어 있어 사회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고 6학년 사회에서는 세계사까지 포함되어 진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버거울 수 있다.
ㆍ5학년 2학기 사회
선사시대부터 병자호란까지 암기할 부분이 많고 방대해 자칫 역사는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
인물이야기 책이나 역사동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인 역사서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여준다.
ㆍ6학년 2학기 사회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단원을 통해 세계사를 처음 접하게 된다.
세계사를 쉽고 친근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선별해서 읽도록 한다. |
|
| |
| |
[ Newsletter_호 ]
